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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이상 행동의 주요 유형

by 재커리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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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분열증

정신분열증은 정신장애 영역에서 가장 심각한 범주에 속하는 장애이다. 정신적 기능의 분열을 기술하기 위해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인 블로일러가 1911년에 도입하였다. 정신분열증은 정적 증상 혹은 부적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기분장애 등으로 설명될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정적 증상이란 정상적인 기능이 왜곡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예로, 지각의 왜곡을 시사하는 환각, 언어와 의사소통의 장애, 사고 내용의 왜곡을 시사하는 망상, 긴장형 행동과 같은 행동 조정의 어려움 등을 말한다. 부적 증상이란 정상적인 기능이 감소하거나 상실된 것으로 정서 표현의 강도가 낮아지거나 범위가 줄어드는 것,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하기 어려운 것, 사고 범위가 줄어들거나 언어를 표현할 때 표현력이 줄어드는 것 등을 의미한다. 정신분열증의 하위 유형에는 망상과 환청을 주된 증상으로 보이는 망상형과 와해된 언어와 행동 및 부적절한 정동을 보이는 혼란형, 경직된 행동, 묵언증, 반향어증 등을 보이는 긴장형, 특정한 하위 유형에 포함시키기 어려운 정신분열증을 보였다가 증상이 완화되었지만 무반응적인 정동, 언어의 빈곤, 의욕의 저하 등 부적 증상이 남아있는 잔여형이 있다.

(2) 기분 장애

기분장애란 특정 기간 동안 우울감이 들 때가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나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기분이란 외부 자극과 무관하게 자신의 내부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받는 인간의 정신 상태로서 전체적인 심리 상태에 영향을 끼치는 정서이고 기분장애는 기분 일화의 유무에 의해 진단되는 장애라고 할 수 있다. 기분 일화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주요 우울 일화'를 들 수 있는데, '주요 우울 일화'는 우울감이 발생하거나 주로 하는 활동에 흥미가 없거나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이 시기에는 식욕이 감소하여 체중이 줄거나, 수면 장애,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성욕이 줄거나 무기력함이나 죄책감, 심각한 경우 죽음에 대한 생각 등을 보일 수도 있다. 두 번째로 '조증 일화'로서 기분이 지나치게 고양되거나 흥분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과장된 자아존중감, 사고의 비약, 방해 자극에 대한 취약성, 본인의 체력에 맞지 않는 과한 활동, 수면욕구의 감소, 말을 지나치게 빨리 하는 것, 고통스러운 느낌을 주는 쾌락 활동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참여 등이 있다. 세 번째로 '혼합 일화' 로서 '주요 우울 일화'의 증상뿐만 아니라 '조증 일화'의 증상이 나타나 이러한 두 가지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경조증 일화'로서 최소 4일 이상 지속적으로 기분이 고양되거나 흥분되는 경우를 말한다. 두 번째에 언급한 '조증 일화'보다 약한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예로 조증 일화에서 언급했던 예시들과 동일하다. 기분장애의 하위 유형으로는 우울 일화를 주로 보이는 주요 우울장애, 조증 일화와 울증 일화를 보이는 양극성 장애가 있다. 양극성 장애는 과거에 조울증으로 불리던 것으로 다시 조증 일화를 주로 보이고 가끔 하나 이상의 우울 일화를 보이는 I형과 우울 일화를 주로 보이면서 경조증 일화를 가끔 보이는 II형으로 나뉜다. 최근 현대사회에서는 인터넷 뉴스가 발달하여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댓글 등으로 언어폭력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SNS의 발달로 해외여행을 가거나 명품가방을 자랑하고자 하는 게시물들을 쉽게 접하면서 남들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울감등이 쉽게 들 수 있다. 그러므로 위에 언급한 기분장애 유형을 파악하고 우울감이 들 경우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 좋다.

(3)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불안장애란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불안이나 공포를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처했을 때 정서적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불안 반응이란 두통이나 가슴 압박감, 발한, 심계항진, 위장의 가벼운 불편감 등과 같은 증상을 들 수 있으며 이와 동반되어 만연되고 불쾌하며 모호한 감각의 인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병적인 불안이란 어떤 자극에 대한 반응의 강도나 지속기간이 적절하지 않게 나타나는 것이다. 불안장애의 사례로는 여러 가지의 경우가 있다. 거대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끼거나 심계항진이나 호흡곤란, 흉부 통증, 떨림, 발한, 어지러움, 이인증, 비현실감 및 이상 정신 감각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공황발작, 도피가 어렵거나 자신이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광장 공포증,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공황장애, 동물이나 자연환경 또는 피나 주사, 상처 등 특수한 상황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특수 공포증, 반복되는 강박관념이나 강박행동을 보이는 강박장애, 당혹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사회적 공포증이 있다. 마지막 사례로는 홍수나 지진, 자동차 사고, 폭력, 고문 등 실제나 위협적인 죽음 또는 상해와 같이 극단적인 외상 경험을 한 후에 공포감이나 무기력감을 경험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다. 불안 장애를 유발하는 대상이 모호하고 확산되어 있으며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불안을 경험하는 일반 불안장애가 있다.

(4)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

성격은 사람이 사회적, 개인적 맥락 속에서 자신과 환경에 대해서 지각하고 생각하며 관련을 짓는 지속적인 정서적, 행동적 특질이라고 정의된다. 즉, 한 개인이 환경 자극에 반응하는 특정한 방식을 그 사람의 성격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환경이 변해서 다른 접근방법을 요구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이 자신의 성격 특질이나 행동양식을 수정할 수 없거나 일상적인 상황의 변화에 대해서도 적절히 반응할 수 없어서 기능상의 손상이나 주관적 혼란을 경험할 때 이를 성격장애라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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